자동차

마지막 공랭식 포르쉐 911(993)

지누135 2022. 5. 24.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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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랭식 엔진을 얹은 마지막 911은 1993년에 선보인 993인데, 선대 모델인 964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며, 도어를 그대로 쓸 정도로 대부분의 부품을 공유합니다. 차체 강성도 뛰어났고, 엔진과 드라이브 트레인, 트랜스미션을 강화하였습니다. 수평대향 6기통 3.6L 엔진은 272마력으로 크게 상승하였고, 최고속도도 267km/h로 향상되었습니다. 1995년에는 타르가가 새로운 모습으로 데뷔했으며, 글라스 패널 전체가 뒤로 미끄러지는 타입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터보의 와이드 바디와 브레이크 시스템을 이용한 4륜구동 모델인 카레라 4S도 이 때 선보였습니다. 1996년에는 가변식 인테이크 시스템인 바리오 램(Vario-Ram)을 써 최고출력은 285마력까지 높아졌습니다. 비스커스 커플링 방식으로 네비퀴굴림의 구조를 단순 구조로 바꾸어 카레라 4와 카레라의 무게차이도 50kg로 줄었습니다. 1997년에 후속모델인 996의 등장으로 인하여 단종되었으며, 911 세대 중 마지막 공랭식 엔진을 사용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공랭식 엔진을 사용한 911이라는 이유등으로 포르쉐 수집가들 사이에서 대단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여전히 수집 대상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중고차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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