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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쉐보레 콜벳 8세대 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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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8일에 공개한 8세대 콜벳은 콜벳의 전통 FMR 레이아웃을 버리고 RMR 레이아웃으로 차체형상이 완전히 새롭게 바뀝니다. 펫 네임은 7세대와 같은 스팅레이입니다.

리어 미드쉽(엔진이 운전석 뒤에 위치) 엔진 슈퍼카로 새롭게 바뀌었으며 C7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던 내장재가 또 다시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공개 된 스펙으로는 6.2L LT2 V8엔진을 장착하여 495마력으로 40마력 가까이 올랐고, 토크 65.0㎏.m470 lb.-ft 으로 C7 스팅레이의 62.7㎏을 넘어섰으며 변속기 또한 TREMEC 8단 DCT를 장착하여 C7보다 업그레이드 되어 0 - 60mph0 - 96.5㎞/h이 3초 이내로 정말 엄청나게 올랐으며 최고 속도는 194mph/312km/h가 나온다고 합니다.

출력이 오르면서도 연비는 시가지 6.37㎞/ℓ15mpg에 고속도로 11.47㎞/ℓ27mpg 정도로 출력을 감안하면 준수한 수준입니다.

또한 4계절 타이어를 장착하고도 횡가속도가 1.11G에 이르는데 이 성능을 바탕으로 뉘르부르크링 7.29.9초라는 준수한 기록을 보여줍니다.

또한 기본모델 가격대가 $60,000 (한화 약 7,086만원) 밑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해서 콜벳의 미친 가성비는 건재하며 500마력도 안되는 기본형의 초반가속을 고려하면 닛산 GT-R의 가성비를 완벽하게 박살내버렸습니다. 심지어 아랫급인데 콜벳보다 훨씬 비싼 718 박스터 GTS 마저도 가성비와 성능면에서 철저하게 짓눌렸으니 말 다한셈입니다.

다만 애초에 후륜 구동 차량이고 순정 타이어도 올시즌이기 때문에 실제 공도에서는 도로 컨디션의 문제로 늘 0-60 3초 미만을 달성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상당히 빠른 편이며, 어느정도 조건이 맞으면 공도에서 3초 미만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레이아웃 변경의 이유로는 레이스카의 경쟁력 확보때문일 확률이 가장 크며 레이아웃을 변경하자마자 콜벳보다 비싼 포르쉐 911과 거의 동등한 성능을 발휘하고 아예 데이토나 GTLM 클래스에서 포르쉐를 꺾고 우승한 것을 보면 거의 기정사실입니다. 르망 24시를 비롯한 GT카 경주에서 FMR 레이아웃의 차량들은 현재 미드쉽 엔진의 포르쉐 911 RSR, 포드 GT등에게 하중배분등의 한계로 압도적으로 밀리고있고, 미드쉽으로 레이아웃을 변경한 911이 GTE-Pro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한 사례도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5.5L 플랫플레인 V8이 탑재되는 레이스카인 C8.R이 아니라 카마로와 같은 6.2L 크로스플레인 495마력 엔진을 탑재하는 스팅레이조차도 이전 모델들에 비해 주행의 재미가 크게 향상되었으며 911 카레라 S와의 맞비교 리뷰에서도 승리하는 등 매우 우수한 주행감과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팅레이 기준 미드십 엔진의 유러피안식의 스포츠카가 되어 미국 특유의 넉넉한 머슬카스러움이 어느정도 사라졌으니 포지션이 겹치던 순수 머슬카 포지션은 같은 엔진을 장착한 카마로가 가져갈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스팅레이의 경우 여전히 엔진은 카마로와 같은 6.2L V8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습은 이태리제 슈퍼카인데 소리는 미제 머슬카인 상황이긴 합니다. 레드존도 비슷한 성능의 스포츠카 중엔 상당히 낮은 편인 6,600rpm입니다.

7세대나 캐딜락과 마찬가지로 MRC가 장착되어 승차감이 고급 세단을 연상시킬 정도로 좋다고 합니다.

기존 모델들과 다르게 C8에선 7단 수동변속기가 없습니다. 심지어 이에 항의하는 콜벳빠들은 미국 Change.org에 수동변속기를 달아달라고 항의까지 하고 있으며, 2020년 8월 1일 기준으로는 2,900명 조금 넘게 항의에 동참 하였지만 차체와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 수동변속기를 달지못한다고 GM에서 못 박았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들리는 바에 의하면 수동변속기를 단 전 세대인 C7 콜벳의 판매가 저조했던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 수동변속기를 생략했다는 말을 증명하기라도 하듯이, 기존에 탑재되던 못 써먹을 수준의 자동변속기 대신 새로 탑재된 8단 DCT의 성능이 매우 우수해서 수동 매니아 외엔 크게 불만을 표하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2019년 7월 말에 공개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2020년형 모델이 거의 품절되는 등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또한 2020년 코로나 악재등이 겹쳐 물량을 감당하지 못해 2020년형 예약을 중단했습니다. 그야말로 없어서 못 파는 수준입니다. 동시에 공장도 가동을 중단하여 더 이상 생산을 해내지 못하여 2021년형을 제작하는 것으로 선회하였으나, 일부 사업장의 재개장이 허용되어 재생산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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