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토레 부가티가 1909년 부가티를 설립한 이후 세계 최고급 자동차들을 생산하던 회사가 되었다. 모든 차량은 손으로 제작되었으며, 엔진을 제작할때 별도의 밀봉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각 부품이 완벽히 들어맞을 때까지 일일히 손으로 깎아 모양을 내는 등, 애초에 대량 생산은 기대할 수 없는 체제였다. 그러나 그만큼 차량 하나하나에 엄청난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는 의미이므로, 특유의 뛰어난 마감과 내구성, 그리고 심미성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럭셔리카 회사 중 하나였다.
특히 차의 마감 품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뛰어났는데, 어느 정도냐 하면 남들이 차축에 스프링을 나사로 박아 대충 고정시킬 때 부가티는 차축에 스프링이 꼭 맞을 만한 크기의 홈을 파 끼워넣었고, 엔진 룸을 열면 엔진 룸 내부와 엔진 블록에는 아름다운 무늬가 촘촘히 새겨져 있었으며, 그 엔진은 다른 차들처럼 무슨 패킹 같은 걸 하지 않고도 오로지 부품 간 단차만으로 기름 한방울 새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제작되어 있었을 정도였다.
여기까지만 보면 럭셔리카만 만들던 회사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럭셔리카 사업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레이싱 모델이나 스포츠카 제작에서도 이름이 높았고 모터 스포츠에도 많이 참가했으며 Type 35 단일 모델로만 7년동안 2,000번 이상 우승하는 등 뛰어난 실적을 거뒀고, 지금의 폭스바겐 산하 부가티가 그러하듯 세계 최고속의 자동차를 만드는데도 힘을 썼다. 이 중 1939년 르망 24시에 출전해 우승한 적이 있었는데, 이 때 드라이버 이름이 피에르 베이롱(Pierre Veyron)이었다.
당시 부가티의 위치는 현재 시각으로 보자면, 페라리의 경주 성능에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그리고 코닉세그의 속도에 롤스로이스의 품격까지 더한것과 같았다. 부가티는 그 엄청난 품질과 성능, 그리고 명성에 걸맞게 가격도 대단히 비쌌으며, 전세계의 왕족과 부유층이 주요 타겟이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시대를 잘못 골랐던 탓에 하필이면 제1차 세계 대전, 대공황, 제2차 세계 대전과 시대가 겹친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당시는 각국에서 군주제가 폐지되던 시기였기 때문에 판매량은 바닥을 쳤다.
에토레 부가티의 장남이자 차기 사장감이었던 장 부가티가 1939년에 자동차 시험 주행 도중 사고로 사망하고 2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공장이 파괴되면서 회사는 걷잡을 수 없이 기울기 시작했고, 결국 에토레 부가티가 1947년 65세의 나이로 사망하면서 리더를 잃은 회사는 1952년 파리 모터쇼에 T57, 타입 101과 함께 마지막으로 모습을 비치고는 가동이 중단되었다. 그 후 크라이슬러의 엔지니어 버질 엑스너(Virgil Exner)와 장의 동생 롤랑 부가티(Roland Bugatti)를 포함한 몇 명이 회사를 다시 살려보고자 했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가 1963년 완전히 문을 닫았다.
여담으로 부가티는 당시 세계 최고성능의 자동차로 이름이 높았던 덕에 엔진만 만들어 타사에 납품하기도 했으며 이 중에는 열차와[22] 비행기 전용 엔진까지 있었다. 이후 이 엔진 제작 분야는 스페인의 이스파노-수이자(Hispano-Suiza)에 매각되어 근근히 명맥을 이었다. 하지만 이스파노-수이자는 1968년 프랑스의 비행기 제조사인 스네크마에 인수되었다.
부가티는 현재 스네크마와 같은 사프란(SAFRAN) 그룹 소속이자 비행기 랜딩 기어를 만드는 회사인 Messier-Bugatti-Dowty라는 회사로 남아있다. 부가티의 원래 공장부지도 현재 이 회사 소유이다. 다만 에토레 부가티의 생가와 그의 개인 실내 과수원 등은 현재 폭스바겐 그룹이 소유하고 있으며, 부가티 쇼룸으로 사용하고 있다. 일명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쇼룸이라고도 불린다.
1987년에 이탈리아 사업가 로마노 아르티올리가 부가티 상표권을 인수해 만든 회사이다. 즉, 원래의 부가티 회사와는 이름 빼고는 별 관계가 없다.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캄포갈리아노(Campogalliano)에 공장을 짓고, 람보르기니 미우라와 람보르기니 쿤타치를 디자인한 마르첼로 간디니 등을 영입하여 만들어낸 차가 부가티 EB 110이다. 원래의 부가티 차들이 그러했듯이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였다.
한동안은 꽤 성공적으로 회사가 운영되었기에 부가티가 제대로 부활하나 싶었지만, 이번에도 90년대의 세계적 경제 악화와 사장 아르티올리의 무리한 기업 인수로 EB 110을 100여대 판매한 채로 1995년 파산해 문을 닫았다. 이때 공장에 남아있던 미완성 EB 110들은 미국의 카실 모터스와 이탈리아의 B 엔지니어링의 협업으로 B 엔지니어링 에도니스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도 했고, 독일의 다우어사가 사들여 약간 손을 봐서 "다우어 EB 110"이란 이름으로, 2008년 문 닫을때까지 몇 대 판매했다. 회사가 망한 후에 남은 공장은 어느 가구 회사에 팔았는데, 그 가구 회사가 이 공장에 입주하기 직전에 갑자기 도산해버려 지금까지 빈 건물로 남아있다.
부가티 팬들은 대체적으로 EB 110을 부가티로 취급하지 않는데, 부가티의 정체성인 마감이나 심미성을 갖다 버리고 웬 이탈리아 스포츠카를 뽑아냈다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이 박한 평가는 EB 110의 경매가에 그대로 반영되어, 프랑스에서 제작된 클래식 부가티의 가격은 기본적으로 한화 수십억원부터 시작하는데 반해 EB 110은 경매에서 10억원 이상의 가격이 붙는 일이 드물다. 대략 3~4억원 근처에서 거래되며, 그나마 미하엘 슈마허 등의 유명인물이 소유한 과거기록이 있어야만 10억원 근처까지 올라가는 식이다. 베이론의 중고가도 10억원은 무조건 넘는다는 걸 생각하면 극명한 차이.
참고로 이때 EB 112라는 4인승 세단형 컨셉카도 발표했었다. 디자이너는 유명한 이탈리아 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 말 그대로 컨셉카였기 때문에 단 두대만 생산되었는데, 이중 한 대는 행방이 묘연하고 나머지 한 대는 모나코에서 가끔 보인다. 비록 컨셉카로 끝나버렸지만, EB 112의 디자인은 후에 폭스바겐이 부가티를 인수한 이후 W18 엔진을 탑재한 EB 118, EB 218(아래 문단 참조) 등으로 이어져 내려왔으며, 부가티 베이론의 디자인의 초석이 되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차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델들은 무려 18기통엔진을 달고 있던 컨셉트카였다. 지금으로선 절대 나오지 못할 희대의 엔진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모델이다.
이번에는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을 인수한 독일의 초대형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이 1998년 부가티 상표권을 매입함으로써 부가티는 폭스바겐 소속이 되었다. 프랑스 몰샤임(Molsheim)에 공장을 다시 짓고 2005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자동차를 하나 내놓았는데 그것이 바로 부가티 베이론(Bugatti Veyron)이다.
2009년에는 과거 부가티 럭셔리카 특유의 미칠듯한 사치스러움을 그대로 재현한 갈리비에(Galibier)이라는 4인승 컨셉카를 내놓았다. 90년대에 컨셉카로만 남았던 EB 112, EB 218을 계승하는 차이기도 해서 이후 2014년 즈음 출시하겠다고 공언하였지만, 2012년에 부가티와 벤틀리의 회장으로 취임한 볼프강 슈라이버(Wolfgang Schreiber)는 "부가티는 스포츠카만 만드는 회사이다"라는, 부가티의 역사를 아는 사람들의 어이를 날려버리는 말을 하며 이 프로젝트를 그대로 백지화시켰다.하지만 최근 인터뷰를 보면 부활의 여지는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같은 폭스바겐 그룹 내의 라인업이 겹치게 되는 문제 등이 있는듯. 이 시기 역시 폭스바겐 자회사인 람보르기니도 세단을 만들다가 포기한 걸 보면 세계금융위기라던가 하는 외적인 요인이 컸던 모양. 사실 폭스바겐 그룹이 만든 대형 세단 중 포르쉐 파나메라나 벤틀리 플라잉스퍼를 제외하면 영 잘 된 모델이 없다. 폭스바겐 페이톤은 처절하게 망했고아우디 A8은 폭망한 페이톤에게까지 팀킬을 시전당하면서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에 한참 밀리며 현재 폭스바겐 그룹의 기함인 벤틀리 뮬산은 롤스로이스 L410 엔진을 마개조해서 얹고 공장도 과거 롤스로이스 공장인 크루 공장을 쓰는 등 어떻게든 고급이라 홍보하려 애쓰지만 현실은 롤스로이스 고스트한테 얻어터지는 중이다. 그나마 플라잉스퍼와 파나메라가 틈새시장을 잘 공략해서 브랜드 내부에선 효자 모델이긴 하다.
베이론이 상당한 호평이었기 때문에 일견 꽤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또 그놈의 부가티 징크스(...)가 들러붙었는지 불행히도 브랜드 런칭 이후로 지금까지 주욱 천문학적인 적자만 보고 있다. 원래 이렇게 소규모로 만들어 극소수에게만 파는 회사는 기본적으로 재정상태가 좋을 수가 없는 게 당연한건데, 부가티는 그 중에서도 특히 심한 케이스. 총 판매량은 450대 한대 팔 때마다 460만 유로, 한화 약 64억이라는 정신나간 적자를 기록 중이다. 베이론 한대당 평균 가격은 230만 유로이니 100억원은 받았어야 본전치기를 면한다는것. 베이론으로 입은 총 적자는 2조 1천억원에 이른다. 그럼에도 2014년 들어 판매량이 저조한 모델을 단종시키고 연구개발 인력을 줄여가는 폭스바겐이 부가티만 건드리지 않은 이유는, 바로 부가티 인수의 장본인이기도 한 페르디난트 피에히(Ferdinand Piëch) 前 폭스바겐 그룹 이사회 의장 때문이다. 그는 회장직에서 내려온 현재까지도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독보적인 힘을 행사중이며, 폭스바겐 신화를 주도한 주역이기 때문에 그의 결정을 섣불리 거스를 수 없는 것이다. 피에히는 원래부터 부가티 매니아로 유명한 인물이기 때문에 그가 부가티를 버리자는 결정에 동의할 일은 없을듯 싶고, 따라서 고령이긴 하지만 그가 눈뜨고 살아있는 한 부가티는 계속 폭스바겐의 돈먹는 하마로 존재할 듯하다. 그러나 이미 부가티 브랜드가 폭스바겐 그룹 하에서 존속한지 10년이 훌쩍 넘은데다, 그동안 상당한 호평을 들었으며, 현재 신 모델과 새로운 옵션을 공격적으로 제작해나가는 것을 보면 부가티 브랜드의 폐기는 기우에 가까워 보인다. 폭스바겐 그룹이 내세울 수 있는 진짜 하이퍼카 브랜드는 부가티가 유일하기 때문에, 돈을 많이 잡아먹더라도 브랜드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것을 고려해보면 그다지 손해보는 장사도 아니다. 실제로 피에히가 2019년 8월 작고한 뒤에도 부가티는 여전히 왕성하게 신 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이 디젤게이트 사건으로 홍역을 치루면서 판매량이 저조하고 개발비가 많이 드는 라인업은 가차없이 정리될 예정인데, 부가티도 이에 따라 단종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폭스바겐 그룹 측에서 직접 부가티는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라 하며 부가티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와 같은 폭스바겐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개발 중인 베이론의 후속 모델은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되었고, 이름은 위의 EB 18/3 컨셉카와 동일한 부가티 시론(Bugatti Chiron)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사실 당시 CEO였던 볼프강 뒤르하이머에 의하면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도 부가티 브랜드 존속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이 많아 시론을 출시하기 위해 설득하러 다니는데 고생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뒤르하이머가 은퇴한 후 새로 취임한 슈테판 윙켈만 CEO는 시론에 대해 소개할 때 마다 전임자 뒤르하이머에 대한 감사 인사를 꼬박꼬박 붙인다.
2018년 3월 8일, 오토카에 따르면 부가티 CEO 슈테판 빈켈만(Stephan Winkelmann)이 "현재 부가티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의 정체가 밝혀졌다. 부가티 디보(Bugatti Divo)라는 이름으로, 새로 생산하는 차량을 40대 한정으로 제작 판매하겠다는 것.
2019년 부가티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원오프 모델을 공개했다. 바로 부가티 최대의 작품이라 평가받던 부가티 타입 57 SC 아틀란틱(57453)을 재해석한 모델인 부가티 라 부아튀르 누아르(Bugattti La Voiture Noire)로 차의 가격은 1670만 유로, 한화 약 213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2019년 3월 기준, 부가티 전기차에 대한 루머도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즉, 포르쉐 타이칸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로얄(Royale)라는 이름이 붙으며 시작가격은 약 80만 달러로, 부가티 치고는 저렴한 가격에 2023년경 출시된다는 소문이다.
2019년 부가티 설립 110주년을 맞아 그동안 등한시되었던 과거의 일부였던 EB 110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과거 이탈리아 부가티를 이끌었던 로마노 아르티올리(Romano Artioli)를 초청하고, EB 110을 새롭게 재해석한 한정판 슈퍼카인 부가티 첸토디에치(Bugatti Centodieci)를 10대 한정 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가티 첸토디에치에서 참고.
2019년 9월 18일, 과거 에토레 부가티가 아직 어렸던 아들들을 위해 만들어줬던 장난감 전기차 베이비(Baby)[36]를 새롭게 복원한 모델이 공개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현재의 폭스바겐 산하 부가티에서 직접 완전히 복원한 것은 아니고, 장난감 회사인 리틀 카 컴퍼니(Little Car Company)와 협업을 해 만들어낸 모델이다. 디자인은 오리지널 베이비와 동일해 매우 클래식하지만, 기존의 오리지널 베이비가 딱 어린 아이 한 명 탑승하는 크기였던 것에 비해, 새롭게 공개된 베이비 II는 크기가 커져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탑승 가능하며, '어린이 모드'에서는 1.3마력, 20km/h의 속도로 달리지만 '어른 모드'로 설정하면 5.4마력, 45km/h의 속도까지 나오며, 옵션인 스피드키(speed key) 업그레이드를 선택하면 시론과 똑같이 생긴 스피드키가 주어지며, 이를 꽂으면 정확한 속도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무려 13.4마력의 출력을 발휘 가능하며 리미터도 완전히 풀린다고... 외장이 플라스틱, 카본, 수공 알루미늄으로 된 세 가지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기본 가격은 무려 30,000유로(한화 약 4,000만원)에 달한다. 2020년 초에 생산을 시작하는 이 "자동차"는 500대 한정으로 판매되었고 당연히 공개 즉시 매진되었으나, 기존의 구매자들이 구매를 취소할 경우를 대비해 현재도 구매 신청이 가능한 사이트를 운영중이다.
2020년부터는 과거의 에토레 부가티 시절과 이탈리아 부가티 시절 출시된 클래식카의 공식 인증과 사후 서비스도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이로서 폭스바겐 산하 부가티는 단순히 시론 파는 부가티 이름 빌린 회사가 아니라, 과거의 클래식카까지 아우르는 회사가 되었다. 2020년 2월 20일, 부가티는 시론 생산 대수가 전체 500대 중 250대를 돌파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020년 9월 16일, 폭스바겐 그룹이 크로아티아 슈퍼카 브랜드 리막 오토모빌리에게 부가티를 매각하는 동시에 리막의 과반지분을 확보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무래도 전기차 대표 기업인 리막 오토모빌리에 인수된 이후로 W16 엔진으로 대표되는 부가티의 강력한 내연기관의 미래에 대한 걱정도 많다. 일단 CEO인 마테 리막의 입장은 부가티에서 내연기관 엔진을 없애지는 않고 계속 유지는 하되, 현재 계획된 모든 미래의 부가티 차량은 하이브리드 차량이라고 밝혔다.
최근 2022년 부가티는 8월 19일에 부가티의 신차 부가티 미스트랄(Bugatti Mistral)을 공개했다. 부가티에서 W16엔진이 마지막으로 사용되는 모델이다.
브랜드 역사
부가티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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